레오와 함께/레오의 사이버독후감 KBS취재

레오의 독후감 KBS취재 ..... [2006-01-09 13:46 ]

이미피더 2009. 1. 16. 20:02

 

 

 

 

      ▶ 100번 들려준 이야기 석달 걸려 쓴 독후감


      ▶ 뇌성마비 레오군

 

           사이버독후감대회 은상 수상

 

           의료비 부담… “국가지원 꿈꾸지만…”

 

 

 

 

 

 

 

 

 

 

 

 

 

 

 

 

 

 

 

 

 

 

 ▲ 아빠가 만들어 준 의자에 앉아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듣는 이 순간이 제일 좋다며 활짝 웃는 레오군.  임문철 기자 35mm@gjdream.com

 

 

 

“내가 아름답다고 느낀 것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아름답지 못한가 보다.


난 몸이 불편해서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없다.


그래서 내 친구들이 흘리더라도 혼자서 밥 먹고,


힘들지만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부럽고 멋지게 보인다.”


광주은혜학교에 다니는 김레오(11)군은 사슴반 9명 중에서도


가장 몸이 불편한 뇌성마비 1급 장애아동이다.


 혼자서는 식사나 대·소변 등을 위해 손·발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장시간 독서를 하고 감상문까지 쓴다는 것은 애시당초 못하는 일이었다.


그런 레오가 지난해 말 광주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광주시사이버독후감대회’ 특수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어머니인 유수경(39)씨 등 가족들과 레오가 석 달이 넘는 기간동안 만들어낸 `작품’인 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이라는 동화를 선택한 레오가


한 페이지씩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끼는 감동은


유씨 등 가족들의 손에 의해 글로 남겨진 것이다.


“같은 반의 급우들이 굉장히 부러웠나 봐요.


흘리더라도 자신의 손으로 밥을 먹고 뒤뚱거리지만


그래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레오에게는 아름답게 보인 것 같습니다.”


레오는 이 책을 읽고 자신보다 조금은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같은 반 급우들을 떠올렸던


것이다.


“한 100번 이상은 읽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읽어줄 때마다 레오가 느끼는 것이나 하는 이야기도 달라지는 것 같아


여러번 읽어주고 들어보고 해서 완성한거죠.”


매일 레오가 잠자기 전 한 두권의 동화책을 읽어준다는 유씨도


여느 장애아동 부모처럼 레오와 하루종일 붙어 지낸다.


밥을 떠서 먹여주고, 병원에 가고, 학교에 데려다주고, 끝날 때 데리고 오면


하루는 금새 사라져버린다.


“3년 전에 레오 때문에 광주로 이사를 왔어요. 원래는 전북 군산에서 살았는데


 의료시설이나 진학할 곳이 없었기 때문에.


 애 아빠는 여전히 고창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장애아동을 뒀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의 모든 구성원은 이에 맞춰 생활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유씨가 레오를 키우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다름아닌 `의료비’.


보통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를 병행하는 데 한 번 갈 때마다 4만~5만원이 들고,


이는 직장인인 남편(45)의 수입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중증장애아동을 두고 먼저 죽는 것’이 가장 두렵고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못해줄 때’ 가장 서럽다.


이런 부분은 국가에 의해 어느 정도 보장이 돼야 한다는 것이 부모들의 생각이다.


“저야 레오의 말을 다 알아듣지만 다른 사람들도 어서 레오의 말을 이해했으면 하는 게 단기


간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치료도 열심히 받아야하는데….”


레오는 신부님이 되고 싶다.


`무엇이 되고싶냐’는 질문에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것이 `신부님’이다.


그러나 유씨의 꿈은 소박하다.


레오가 단순노동이라도 하며 자립해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살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윤현석 기자 chadol@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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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과 발을 쓰지 못하는 뇌성마비 초등학생이 독후감 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과 엄마는 독후감을 쓰기 위해 같은 책에 대해서 석 달

     동안 매일같이  읽고 말하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최정민 기자가 이 모자를 만났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은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일이며 이 모습들은

 또 다른 희망으로 변하겠지"


 지난달 독후감 대회에서 김레오군이 쓴 독후감의 일붑니다.

 1급 뇌성마비 장애를 겪고 있는 김군이 이글을 쓰는 데 걸린 기간은 석 달

 어머니가 석 달에 걸쳐 책을 읽어줬고, 김 군은 매일 자신의 느낌을 엄마에게

 전달했습니다.


int 유수경/ 김레오 군 어머니 "매일 그 느낌을 제게 전달을 하거나 제가 끌어낼 때도 있었어요."


이처럼 대견한 김군이지만 지켜보는 어머니는 장래가 걱정입니다.

혼자는 살 수 없는 김 군을 평생 돌볼 수 없다는 막막함 때문입니다.


int 유수경/ 김레오 군 어머니 제가 늙으면 애를 돌 볼 수 없잖아요 그때는..어떻게 해야할 지.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를 받으면서 한번에 5만 원씩 내는 병원비도 부담입니다.


eff. 팔을 돌려보고 하나 둘.. 몸은 불편하지만 하루 빨리 자라 신부님이 되겠다는 김 군.

독후감에서 쓴 것처럼 희망이라는 말을 알고 있기에 이 모자는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KBS광주방송 1월9일 방송분 다시보기☜

 ★ 밑에 있는 뉴스타임 방송분으로 클릭해주세요

 

 

 

 

 

 

 

 

 

 

<앵커 멘트>


손발을 쓰지 못하는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독후감 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엄마와 학생은 석 달 동안 매일같이 같은 책을 읽어주고 느낌을 말하며 독후감을 썼다고 합니다..

최정민 기자가 이 모자를 만났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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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수경(김레오 군 어머니): "제가 늙으면 애를 돌 볼 수 없잖아요. 그때는..어떻게 해야할 지..."


몸은 불편하지만 하루빨리 자라 신부님이 되겠다는 김 군. 독후감에서 쓴 것처럼 희망이라는 말을 알고

있기에 이 모자는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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