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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성제 2007 .... [2007-10-05]

이미피더 2009. 2. 12. 21:06

 

 

                  제34회 고창 모양성제 < 2007. 10. 18 - 10. 21(4일간) > 
                        모양성제 홈페이지 -
http://www.gochang.go.kr/festival

 

고창모양성제는 유비무환의 호국정신으로 총화축성한 고창읍성(모양성)의 얼을 계승하고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자

1973년부터 매년 음력 9월9일(중양절)을 전후로 열리는 행사로,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모양성제전회 주최, 각 사회단체

주관으로 전국 유일의 답성놀이, 전통혼례식, 수령부임행차재현, 성쌓기 재현, 각종 전시회 및 축하공연, 보릿골 난장 등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어 꾸준히 발전되어 오고 있다.

 

 

 

 

고창읍성에는 여자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무병장수하고 죽어서 극락에 간다는 전설과 독특한 성밟기 풍속이

전해온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저승길이 환히 트여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윤달, 그 중에서도 윤삼월에 해야 효험이 많다고 한다.

 

특히 초엿새, 열엿새, 스무엿새 등 여섯수가 든 날은 저승문이 열리는 날이라 하여 더욱 많은 여자들이 다른 먼 지방에서까지

모여 들었다.

 

성을 다 밟은 후에는 머리에 이었던 돌을 성 입구에 쌓아두도록 되어 있다.

이 성을 여자들이 쌓았다는 전설을 재현하기라도 하는 듯한 이 성 밟기는 겨우내 얼어붙은 성을 다지고 유사시에 대비하려는

슬기가 밴 풍습이다. 요즘에는 주로 음력 9월9일에 열리는 모양성제 때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