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그동안 사진들

하린이의 주말 나들이 # 15 - 군산 은파유원지 ..... [2007-11-08]

이미피더 2009. 2. 18. 23:31

 

 

햇살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고 불리는 이 곳은 원이름은 미제지(살뭍방죽)이고 일반적으로

미제방죽으로 불리었으나 현재는 은파유원지로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조선조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고산 자 김정호선생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곳이란다.

 

 

 

모처럼 하린이 할머니와 외출을 나왔다.

이제 나이가 드셔서 안아픈곳이 없다. 얼마전 입원치료를 하셨는데 그뒤로 레오녀석 할머니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할머니 돌아가시면 어떻하냐고.. 할머니댁에 가면 곁에 붙어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자꾸 아프시니까 레오는 영 마음이 편치 않은가 보다 조금이라도 한번이라도 더 볼려고...

기특한 녀석...

 

 

 

 

 

 

 

 

심술궂은 부자가 시주 온 중의 시주그릇에 오줌을 담아 주었는데, 이를 본 며느리가 쌀 한 되를 시주하며 용서를 빌었다.

중은 그 며느리더러 자비를 받을 것이니 뒤를 따라오면서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며느리는 아이를 업고 따라가다가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는데, 큰 파도가 마을을 뒤덮고 있었다.

그때 중의 말이 생각나 고개를 돌리는 순간, 중과 함께 돌이 되어버렸다는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은파저수지는 이렇게 생겨나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아직도 애기바위와 중 바위, 개 바위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물빛다리 주변에는 터널과 전망대, 음악분수대, 만남의 광장 등으로 이뤄졌고, 교량 입구와 출구는 수변 산책로와 연결되어

군산 시민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등장했다

 

 

 

 

 

 

 

 

 

 

 

 

 

 

 

 

 

 

 

 

 

 

 

 

 

 

 

밤에 보는 풍경이 더 멋지다...
때를 잘 맞추면 음악 분수도 볼수 있다는데...
 

 

 

 

 

 

 

 

 

 

 

 

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