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김레오선수가 드디어 !!!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헐~~~~ 뭔일이래? ㅋㅋㅋ
이날 이후로 레오는 아무때나 실실 웃는 버릇이 생겼다
자다가도 웃고 밥먹을때도 웃고 차타고 갈때도.... 금메달때문에 너무 너무 좋아 죽겠단다
장애인체전 광주ㆍ전남선수단 '금메달' 순항 |
광주, 김하은 육상 100ㆍ400m 2관왕 '한국신기록' 전남, 리우패럴림픽 동메달 이윤리ㆍ서하나 金 |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광주와 전남 선수단이 잇따라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광주 대표로 출전한 육상의 김하은(시각장애)은 23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400m(T12)에서 1분14초22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김하은은 전날 열린 여자 100m(T12)에서 14초73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김하은은 남은 200m에서도 지난 6월 제1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 경신과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 대회 곤봉던지기(F31)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레오(뇌병변장애)는 이날 9m7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광주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대회 첫날인 지난 21일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46㎏급(동호인부)에서는 스쿼트 OPEN,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정현정(지적장애)이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한편 한국 신기록(스쿼트 OPEN 82㎏)도 수립했다. 김형희(지체장애)는 -67㎏급(선수부)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배미수영장에서는 이주인(지체장애)이 수영 여자 자유형 S13(선수부) 50m(41초)와 100m(1분35초)에서 각각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광주의 전통적 강세종목인 탁구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 선수단은 지난 22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경기에서 남자 단식 TT2 김민규(지체장애ㆍ광주시청실업팀)와 여자 단식 TT7 김성옥(지체장애ㆍ광주시청실업팀), TT2 서수연(지체장애)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 선수단은 육상, 볼링, 역도, 사격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 내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사격 이윤리는 지난 22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R2(10m 공기소총입사 개인전)에서 경쟁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한 명의 리우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서하나도 여자유도 -70㎏에서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 선수단은 대회 첫날 볼링에서만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으며 역도의 유병상(시각)은 남자 -85㎏급 스쿼트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여자 역도 김금희(지체)는 61㎏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순조롭게 목표를 달성하면서 선수단 전체의 사기도 크게 올라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 종목별로 자체 응원단을 경기장에 배치해 전남 선수단을 격려하고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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