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피더시트만들기 ..... [2007-09-28]

 

 

이제 네번째 피더시트를 만들어봤습니다.

피더시트는 장애아동의 자세을 유지하기위한 자세지지용의자입니다

 

 

피더시트는 다섯종류로 판매되고 있긴한데 ....

워낙 가격이 비싸서 제일 큰 싸이즈가 130만원이 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는데 벌써 네번째가 되었네요

자주 만들어봐서 숙달되어 금새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어떻하면 전에 만들었던거 보다 더 잘 만들수 있을까

좀 색다르게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좀 편리하게...

고민고민 하다 만들다 보니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근 한달이 좀 넘게 걸렸네요...

직장생활하면서 틈틈히 시간나면 눈치보며 골방에서 만들다보니 그런가봅니다

큰 맘 먹고 골판지 박스가 여유있다면 일주일 정도면 만들 수 있겠는데...

 

 

전거 보다는 세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골판지가 겹치는부분을 거의 다 안보이게 얇은 박스로 덛붙혀서 메끄럽게 만들었죠

나중에 테잎을 붙이거나 벽지를 붙혔을때 울퉁불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이번에 가슴쪽 안전벨트를 끼울수 있게 빼먹지 않고 미리 구멍을 뚫어서 붙혔는데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큰 벨트를 구하는게 문젠데..

찾아보세요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건중에서 꼭 필요한게 있을겁니다..

 

발목벨트를 끼우는 부분도 미리 만들었습니다

아무레도 발이 닫는 부분이라서 제일 위쪽은 합판(MDF)을 넣었죠 닳지 않도록....

 

 

팔부분도 얋은 박스로 한번 더 덧씌워주세요

 

 

위쪽은 머리부분이고 들어간 부분이 등쪽입니다

머리부분은 아이의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스티로폼이나 단단한 스펀지를 대주면 좋을것 같은데

아직 구하지를 못해서 생략했습니다

나중에 구하면 붙여 줘야죠

 

 

이제 다 만들었으니까 마무리 씌우는 작업을 해야겠네요

이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박스테잎을 붙일까 뭘 붙일까

여태 사용하던 박스테잎은 작업하기가 수월한데 오래 쓰다보니

테잎의 진뜩진뜩한 부분이 밀려 나와서 지저분 해지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용 벽지를 하번 구입을 해봤습니다

저렇게 붙여주니까 괜찮죠?

 

 

벽지라 요리조리 짤라서 붙이기만 하니까 좋더라구요

가격도 벽지가 한 4000원정도 하니까 저렴하고 박스테잎은 1000~1200원정도합니다

저 의자를 붙일려면 최소 10개가 필요하니까 만원이 좀 넘는데

벽지가 훨씬 저렴하고 작업하기도 수월하고 깨끗해서 좋구

지저분해지면 남은 벽지 그 부분만 살짝붙여주고 좋겠더라구요

 

 

 

 

 

굴곡 부분이 많아서 벽지를 붙이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대략 4~5시간은 걸린거 같아요 ...첨 해보는거라서 그런가....

 

 

그림도 이쁘고 깨끗해 보이고 좋네요

 

 

 

 

 

자~ 다 됐으니까

벨트를 구멍에 잘 끼워주고 뒷부분의 벨트를 빠지지 않게 잘 꿰메주면 됩니다

저기 발목 부분벨트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수십번을 만들고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재봉틀은 기본으로 할줄 알아야 만들 수 있습니다

끼워주는 클립도 미리 구입하시구요 가격은 개당 1000~2000원대입니다

 

 

 

 

 

가슴쪽 안전벨트는 발목벨트 보다 약간 큰걸로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발목벨트는 아이가 다리들 들어올렸을때 발목이 빠지지 않도록 엑스자로 연결시켜줍니다

 

 

 

첫번째 피더시트는 정말 못생겼는데

이의자는 제가 보기에도 아주 세련되어 보입니다 ^^

 

 

 

 

 

 

 

 

 

 

완성품입니다....한달동안 고생해서 80만원 굳었습니다. ^^

의자를 만들어 놓고 보니 책상이 필요하겠더라구요

변변한 책상이 없어서 낮은 밥상에 않아서 숙제하고 공부하고 그랬는데

이번 기회에 책상에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F.T Island - 사랑앓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