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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 펴도 '폐암' 걸리는 사람 '유전자' 때문

이미피더 2010. 3. 22. 17:05

 

   일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서 폐암이 발병하는 원인이 규명됐다.

   22일 미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란셋종양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GPC5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담배를 피지 않는 일부 사람에서도 폐암이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폐암 발병 건의 약 90% 원인은 흡연이 원인이지만 전 세계 폐암 발병 건 수 4건중 1건은 전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에서 발병한다.


생애 동안 100 개피 이하 담배를 핀 754명의 DNA 자료를 분석 폐암 발병 위험에 있어서 영향을 주는 유전적 차이를 규명하려고 한 이번 연구결과 만성 호흡기 장애, 2차 흡연및 폐암 가족력등의 인자를 보정한 후 게놈내 두 영역이 폐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GPC5 의 활성이 가장 흔한 폐암인 폐선암에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GPC5 유전자 활성 저하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서 폐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GPC5 유전자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서도 폐암이 발병할 위험을 미리 예측 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폐암 치료법을

개발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
elizabeth@mdtoday.co.kr) ]

 

 

 

  폐암 예방하고 싶으면 '담배 끊고 콩 많이 드세요'

 

 

   담배를 피지 않고 콩을 많이 먹는 남성들이 폐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45~74세 연령의 총 4만명 이상의 여성과 3만6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며 유방암이나 전립선암등 호르몬과 연관된 암에

있어서 항암작용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 폐 속 세포들 역시 이소플라본에 반응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11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481명의 남성과 178명의 여성에서 연구기간중 폐암이 발병한 가운데 흡연을 하지 않은 1만3000명 이상의 남성중 콩을 가장 적게 섭취한 남성중에는 22명에서 폐암이 발병한 반면 콩을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중에는 단 13명에서 폐암이 발병했다.

폐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다른 인자를 보정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폐암 발병 위험을 절반 가량 줄였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들 보다 폐암 발병율이 현저히 낮아 콩을 섭취하는 것이 폐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콩을 섭취하는 것이 실제 폐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도 있지만 콩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폐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다른 건강한 행동 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건강에 좋은 식품을 즐겨 먹는 경향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이소플라본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폐암 발병을 예방하는지는 규명하지 못한 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