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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함유된 락토페린, 대장암에 좋아요

이미피더 2010. 4. 21. 18:12

 

 

 

 

     우유에 풍부한 칼슘과 유당 그리고 비타민 D는 대장암을 예방하고

     항균 단백질인 락토페린은 대장암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유제품의

     섭취가 높은 사람일수록 대장암 발생률이 낮다.

 

     전문의에 따르면 대장암의 위험인자로 꼽히고 있는 지방 과잉 섭취자의

     경우 우유를 통해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면 지방에 의한 대장암의 위험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패턴의 서구화와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증가될수록 선진국형 암인

     대장암의 빈도는 계속 늘 것으로 추정된다.

 

     대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특징적인 증상은 없다.

     상당한 경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각종 검사로 대장암이

     진단되기도 한다.

 

 

평소의 배변습관과는 달리 변비나 설사가 새로 나타나서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올 때 대장암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변을 본 이후에도 덜 본 것 같은 잔변감 또는 후중증이 있을 때는 나이가 40세 이상이면 대장암을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우유와 발효유 또는 젖산균은 암유발성 물질을 감소시키거나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고 돌연변이률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연구보고 되고 있다.

 

유지방에는 스핑고미옐린, 부티르산(낙산)과 같은 항암성분이 함유돼 있다. 인지질의 하나인 스핑고미옐린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세라마이드와 스핑고신은 암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생리활성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유지방을 구성하는 중성지방의 1/3에서 글리세롤에 결합된 3개의 지방산 중 1개가 부티르산으로 돼 있는데 부티르산은

다양한 종양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억제하고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다.

 

1930년대 초반 일부 의학자들은 몇 가지 형태의 암에 대한 우유의 방어 효과를 증명했다.

암환자 그룹은 건강한 대조군 그룹보다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았고 우유를 매일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상당히 낮았다.

 

칼슘, 유당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우유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여러 임상실험에서 칼슘의 대장암 예방효과가 밝혀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 비타민 D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는 비타민 D가 풍부하며 우유를 마시면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유지할 수 있고 효소의 작용으로 장운동을 촉진시켜 대장암

예방과 관련성이 있다.

 

항균 단백질로서 알려져 있는 락토페린은 대장암의 억제와 종양증식을 늦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일부 실험적 보고들이 있다.

락토페린이란 1939년 덴마크의 소렌센에 의해 발견된 우유 속의 붉은 단백질로 철결합성 단백질을 일컫는 말이다.

'락토'는 젖을 '페린'은 철을 의미하는데 락토페린 분말이 옅은 붉은 빛깔을 띠는 것은 이 철 이온 때문이다.

 

실제로 락토페린이 대장암 억제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쥐에게 실험용 쥐에게 기초 사료만을 준 그룹, 2%의 락토페린을 첨가한 사료를 준 그룹, 3%의 비피더스균 첨가사료를 준 그룹으로 나누어 대장암의 전암병변 상태(ACF)의 발생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대형 ACF는 기초 사료만을 준 그룹에서 발생했는데 한 마리당 30.9개였다.

이에 반해 비피더스균을 준 그룹은 21.6개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락토페린을 준 그룹은 17.0개로 더욱 확실한 억제효과를

보였다.

이를 근거로 장기간의 실험에 들어가 대장암에 대한 예방효과를 조사한 결과 2%와 0.2%의 락토페린 첨가사료를 준 그룹에서는

기초 사료만을 준 대조군에 비해 확실한 억제효과를 보였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