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그동안 사진들

레오의 해외여행 4일차 - 사이판

이미피더 2014. 7. 30. 00:57

 

오늘 오전일정은 리조트에서 자유시간

주변 경치좋은곳에서 기념촬영하는것으로 ....

아침식사를 하고서 여유있게 구경

10시 조금 넘었는데 햇볕은 따갑다

거의 익어가는 느낌이다

 

 

해변은 멋진데 사람들이 거의 없다

아침인데도 이렇게 뜨거우니 사람이 있을리가 있나

잠깐 잠깐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사람들 뿐

너무 뜨거워서 바닷물도 따듯할정도다

 

 

 

근데 정말 재미없다

뭔 바다가 파도가 없다냐

그냥 호수처럼 잔잔하다

저멀리 보이는 산호초 방파제가 오는 파도를 막아서

여기는 파도가 거의 없다 물고기도 거의 없다

시원한 바닷물은 커녕 대형 목욕탕에 들어온 기분...

 

 

파도도 없고 깊지도 않고 아이들 놀기에 좋겠다

 

 

 

저멀리 미군 군함이 보인다

사이판이나 괌은 중요 지점이라서 일년내내 지킨다고한다

저배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지만 사이판에는 왠만하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배안에서 거의 모든것을 해결하니까 사이판에서 생활보다 더 호화롭고 먹는것도 섬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섬의 원주민들과 괜한 문제를 일이키지 않기 위해 군인들이 섬에는 안들어온다고 한다

 

 

 

너무 뜨거워서 레오는 물에 들어갈 엄두가 안난다

그냥 구경하는것으로 만족

 

 

 

 

 

 

 

 

바닷가 보다 실외수영장이 더 시원하고 좋네....

 

 

 

 

 

 

오후에는 스쿠버 다이빙체험을 하기 위해서 왔다

레오도 꼭 하번 해주려고 했는데 아까 수영장에서 연습을 해봤는데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결론

손만이라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가능하지만

위험해서 김레오는 포기하고 구경하는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자~ 준비하시고

물속에서 잘 뜨지 않게 하기 위해서 4kg 납을 찬다

그리고 두터운 잠수복가지 착용한다

 

 

선장 폼이 죽이는데....

덩치가 나의 두세배 되는겨?

아빠들이 먼저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엄마들과 아이들은 두번째로 출발

 

 

 

 

 

 

 

레오는 가이드 아저씨와 사진놀이 중....

 

 

오~~~ 바닷속이다

그리 어렵지 않네

그냥 숨만 크게 쉬고 크게 내뱉으면 끝 !!!!

 

 

 

 

 

 

소세지를 으깨니 작은 물고들이 수없이 몰려든다

 

 

산호초앞에서 기념촬영

만화영화에 나오는 니모라는 물고기도 가끔 볼 수 있다

 

 

수중카메라는 괜히 산거 같어

왠만해선 잘 안나온다고 한다

다이버들이 기념촬영도 해준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사진들을  올리면 잘 나온 사진만 다운받아가는 형식이란다

물속에서는 몸이 흔들려서 초점을 맞출 수 없고 시야가 확보가 안되니 참 어렵다

 

 

 

근데 너무 싱겁다

그래도 4~5는 들어갈 줄 알았는데 왠걸

일어서면 수면이 닿을까 말까 수심 거의 2~3m정도 밖에 안되보인다

산호 방파제까지는 수심 깊은곳이 없다고 한다

스쿠버하는곳은 따로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심이 깊어서 일반인은 잘 안간다고 하니

요걸로 만족해야지

 

 

 

 

 

 

 

 

 

 

 

 

 

 

 

 

 

 

 

 

 

 

 

 

 

벌써 4일째

일정이 거의 끝나간다

저녁에 샌드케슬 마술쇼를 보는걸로 사이판의 모든 일정은 끝

 

 

 

 

저녁노을 해가 너무 순식간에 넘어간다

 

 

 

 

 

 

 

 

괜한 기대했나

별로 특별한거 없는 마술쇼

여태 봐왔던 마술들 비싼돈 주고 보기에는 아니다 싶다

 

 

 

 

 

 

오는길에 레오멈마는 전신맛사지를 하린이는 발 맛사지를 받고 피로를 확~~~풀고 들어왔건만

김레오가 사고를 치고 말았다

짐을 가지러 내방에 간사이 전화가 울린다

오빠가 세면장에서 넘어져서 다쳤다는 딸의 전화 헐!!!

부랴 부랴 방으로 가보니 레오엄마와 레오가 널부러져서 있고 레오의 눈섭옆이 2cm정도 찢어진것이다

내가 피곤할까봐 레오엄마다 레오를 씻겨주려고 세면장에서 내리다가

김레오 갑자기 힘을 주는 바람에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레오앞이마를 변기에 부딛치면서 다친것이다

11시가 넘어서 병원이 어디며 어떻게 가야하는지 막막한것이다

부랴 부랴 가이드와 어렵게 통화를 했다

가이드가 놀래서 달려왔다

다행히 이마에 피가 흐르지 않아서 응급은 아닌것 같은데 얼굴쪽이라 흉터가 남을까봐 걱정스럽다

이곳 사이판은 병원이 별로 없단다 조금 큰병원 응급실이 있긴하지만

외국관광객들에게는 너무 비싸고 의사들의 실력이 영 시원치 않다고 한다

예전에도 그런비슷한 일이 있어서 꽤맨적이 있었는데 몇바늘 꽤매고 500$나 나왔다고 한다

망성인끝에 가이드분의 집에서 응급약과 메디폼을 가져와서 임시처치를 하고 내일 한국에 돌아가서 꽤매기로 했다

24시간안에 봉합을 하면 흉터는 남지 않을꺼라고 간호사인 가이드친구가 전하는 말이다

사이판에서 꽤메는것보다 본국에 가서 치료를 받는게 훨씬 낳을것같다고....

그리 출혈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내일 들어가서 치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