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그동안 사진들

레오와 하린이 .... [2006-05-09 14:58]

이미피더 2009. 1. 18. 15:52

 

 

레오와 동생 하린이입니다. 오빠의 장애로 하린이는 모든것을 혼자서 해야합니다.

오빠는 스스로 할수 없기에 엄마아빠가 항상 도와주어야 하기때문이죠

왜 나는 안해주냐고 떼를 쓸법도 한데 하린이는 내색하지 않고

혼자 할수 있는건 스스로 하고 오빠를 지극히 챙겨주고 보살펴 줍니다. 정말 착합니다 ^^

 

 

 

어린이날 담양 대나무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곤했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관방제림은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사계절 산책하기 좋은곳이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인라인을 즐기기엔 딱 좋습니다.

 

 

 

 

 

 

 

 

 

 

 

 

 

 

 

 

 

 

 

 

 

 

 

 

 

 

 

 

 

 

 

하린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12월생이라 남보다 머리크기만큼 작고 모든게 많이 뒤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내성적인 성격으로 모든 환경에 잘 적응을 못합니다.

초등학교 입학도 연기할까 생각하고 알아봤지만 그것도 쉬운문제는 아니더군요

입학한지 석달이 지나가는데 다행이도 재미있어하고 학교에 잘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괜한 걱정했나봅니다. 그녀석 이젠 학생이라고 제법 의젓해졌습니다.

오빠도 잘 보살펴주고 오빠의 숙제도 도와줍니다 틀린게 더 많지만 ^^

하린이에게도 정말 미안합니다. 오빠에게 이것 저것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아무레도 하린이에게 신경을 덜 써준것 같아서....

하린이도 아프지말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레오는 12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매년 생일때마다 친구들 불러 찬치 비슷한것도 해주지 못하고 조촐하게 생일을 치룹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병원치료 받느라 백일잔치 돐잔치조차 해주지 못해서 생일때가 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레오야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엄마아빠가 죽는날까지 잘 돌봐줄께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살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