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그동안 사진들

하린이의 주말 나들이 20 - 영광 ...... [2008/03/06]

이미피더 2009. 3. 26. 01:36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중 전국에서 9번째로 아름다운 도로 영광 백수 해안도로....

해안도로는 16.5km에 이르면 해안절벽과 만나는 해안가에 거북바위. 모자바위등등...멋진 바위들이 보는이를 즐겁게 한다.

바다를 보며 달리는 드라이브코스로 그만이다...

 

 

 

백수 해안도로를 가다보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보이는데...동백마을이란다

영화 마파도 촬영장소이기도 하고 얼마전에 방송된 1박2일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한다

1박2일은 아이들이 즐겨보는 방송인지라 관심이 많은곳이었다

 

 

근데 마을이 너무 한적하다...마을안쪽으로 들어가면 촬영했던 집들이 있다는데...

마을 들어가는 도로가 너무 좁아서 ....시간관계상 다음기회에...ㅠ.ㅠ

 

 

 

저 너머 작은길로 들어서면 마파도 좔영장소가 나온다

 

 

 

전망대가 있는 이곳은 노을이라는 카페가 있는데...들어가 커피한잔 하며 저녁노을을 감상하는것도 좋을듯.......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 파도가 만들어 내는 물결무늬를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전망대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아담하게 공원을 만들어 놨다

백수도로가 개방된지는 몇년 안되었다고 한다. 잡초만 우거진 폐쇄된 벙커도 보이고....

 

 

 

레오도 겨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단다...

 

 

 

하린이가 찍은 사진 꼭~ 저런 포즈를 잡으라고 하니...어색~~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를 가기전 숲쟁이 꽃동산이란다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서 꽃이 필때쯤이면 보기가 좋을텐데....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답원(塔園) 간다라 사원양식으로 좀 색다르다

 

 

 

영광 법성포는 인도 간다라 출신 마라난타 승려가 백제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 하였던곳이란다

성인이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라는 뜻으로 법성포(法聖浦)라고 불리게 되었다

 

 

 

연면적 4천평정도를 개발하여 여러기념관등 시설물을 조성하였단다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고....

 

 

 

 

 

 

 

 

 

 

 

부용루( 芙蓉樓 ) 참배및 조망용 누각으로 1층 석벽에는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가 23면이 족가되어 있다

위에 있는것은 사면대불상 ( 四面大佛象 ) 마라난타 승려가 부처님을 받들고 있는 모습을 사면에서 볼 수 있게 세워져있다

높이는 23.7m

 

 

 

 

 

 

 

 

 

 

 

 

 

 

 

간다라 유물관.....간다라의 여러 진품유물을 전시 해놓은곳

유물관을 관리하시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아이들에게 친절히 설명해주고 안내를 해주셨다

레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벌써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법성포와 불교 최초 도래지에서 너무 시간을 보냈나보다

서둘러 불갑사로 향했다

 

 

 

불갑사에 가는도중에 불갑저수지와 수변공원에 들렀다

인공폭포와 풍력으로 오색경관을 설치해서 야경이 좋다고 한다

물론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고 한여름 휴식처로 좋을듯하다...불갑저수지에는 빙어가 많이 서식해서 낚시터로 유명하다네

 

 

 

블갑사는 백제 침류왕때 인도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절이란다

대웅전은 보물 830호 지정되어있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 들어올 때 불교의 의미의 부처 불( 佛 )자와 육갑의 천간인 첫재 갑 ( 甲 )자를 따서 불갑사라 하였다


 

 

 

문살을 연꽃, 국화꽃, 보리수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수작업으로 조각했단다

 

 

 

보물 제 830호인 대웅전 지붕위에 특이한 용마루가 있는데 대웅전 용마루보주 일명 스투파라고 한단다

남방 불교권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신후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조성한 일종의 사리탑이란다

이 장식물은 인도에서 나타나는 보주형식으로 불갑사의 건축양식이 인도에서 전래되었음을 뜻한다.....

 

 

불갑산에는 상사화(꽃무릇)라는 꽃이 대표적인 명물이란다...

보기에도 매우 탐스러운 상사화는 특이하게도 꽃잎이 지고 나면 잎이 돋아 눈속에서 봄까지 그 자태를 지닌다


이처럼 한번도 꽃과 잎이 함께 필 수 없다하여 화엽 불상견 상사화( 花葉 不相見 相思花 )라고 부른다.

9월중순쯤에 상사화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