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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 좋은 사람 머리도 좋다? ..... [2008/03/28]

이미피더 2009. 3. 31. 18:32

 

 

 


아이들 손 놀이, 뇌 발달과 연관성 있어



아이의 두뇌발달을 위해서라면 ‘손 놀이’를 많이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우리나라 부모들. 어릴 적부터 각종 교구, 교재 등 다양한 놀거리 및 교육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고 있다. 그중 유아들의 지능개발과 놀이를 겸한 가베 교육이 특히 인기다.


한국가베교육협회는 가베 교육의 효과에 대해 “지능의 발달 및 신체의 모든 기관과 그 기능의 발달을 촉진 시킨다”고 밝힌다.


또한 “가베 놀이는 다양한 재질의 교구경험을 통한 감각 발달뿐 아니라 어린이에게 물체의 조작, 눈과 손의 협응력, 잡기, 쥐기

등의 소근육 발달을 도와준다”고 전한다.


실제로 이러한 소근육 발달이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그것이 지능발달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지는 불분명하나,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손의 움직임은 유아의 뇌를 자극

시키고 일정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엄지손가락, 특히 많이 쓰세요!


신경의 전달과정을 살펴보면 소뇌 외측에 있는 신피질에서 대뇌로 전달되는 경로가 있다.

이때 손을 많이 사용해 소뇌 외측부의 신피질을 자극하게 되면 대뇌의 활동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뇌의 기능이 좋아지게 된다.


대뇌에는 호몬쿨루스(homonculus)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각 부분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을 말한다.


양한방협진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이런 뇌의 운동 및 감각의 영역에서 손이 차지하는 영역은 사람의 몸통과 다리를 합한

것보다도 더 크다”고 전했다. 그중 엄지손가락의 영역이 가장 크다고 알려졌다.


그 영역이 커지게 된 것은 손을 많이 사용해서지만, 역으로 미세한 동작을 많이 한 결과 뇌의 활동도 증가하고 그에 따라 기능도

좋아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천의대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는, 손으로 직접 뭔가 쓰는 행위 등과 같은 손의 사용이 두뇌활동을 활발히 한다는데

동의한다.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주판 사용, 피아노 치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손놀림 등도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아들의 짝짜꿍, 잼잼 등과 같이 손이 움직임은 눈과 손의 협응력을 높여 이 같은 뇌의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아이가 왼손잡이라 하더라도 굳이 다그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두뇌발달을 위해서는 양손을 다 사용하는 것이 아이의 두뇌발달을 위해 도움이 될지 모른다.


경희의료원 신경과 박기정 교수는, 양손을 협동할 수 있는 훈련이 뇌 발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하며

“적절히 두 손을 함께 작업하면 양쪽 뇌간의 정보교환이 이뤄진다”고 전한다.


실제로 MRI를 통해 혈류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 뇌에 해당되는 운동 관련된 피질 부분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띠라서 양손을 사용하면 각각의 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아시기뿐 아니라 나이를 많이 먹은 노년기 때도 손을 부지런히 놀릴 것을 권고한다.

더불어 이승원 원장은 “손뿐만 아니라 입도 대뇌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크므로 두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화를 많이 해

머리가 녹슬지 않게 해야 한다”고밝힌다.

[출처 - 의료, 건강 신문 메디컬투데이 이유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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