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손에 세균이… 60% > 40% > 20%
■ 일상생활 속 세균감염 어떻게 막나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
건강할 때는 세균이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날이 따뜻한데도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세균이 크게 증식하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세균 감염 관련 실수는 무엇인지, 세균 감염 때문에 질병에 걸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우리 몸 중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는 손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손 위생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7대 도시 1064명을 조사한 결과 화장실 사용 후 주위에 ‘보는 눈’이 없으면 44.2%가 손을 씻지 않고 그냥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가 크다”며 “손을 씻을 때는 10∼15초간 비누로 꼼꼼히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혀에 530여 가지 세균 살아
하지만 혀를 제대로 닦는 사람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혀에는 530여 가지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혀를 닦지 않을 경우 세균의 99%가 병원성 균으로 채워지며, 혀를 닦을 경우에는 29%까지
줄어든다.
이 세균이 잇몸질환과 충치를 유발한다.
○ 콘택트렌즈 문질러 세척해야
그러나 렌즈 착용자들이 겪는 눈 질환의 3분의 1은 부적절한 렌즈 관리 때문에 발생한다.
오염된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염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시력을 잃기도 한다.
특히 휴가 기간에는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15배로 증가한다. 휴가를 떠난 사람들은 렌즈를 오랜 기간 착용하거나 오염 관리에 소홀해
지기 때문이다.
렌즈 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렌즈 관리 용액에 렌즈를 보관하고, 렌즈를 보관하기 전 약 10초간 렌즈 양면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하거나 과산화수소용액으로 소독해야 한다.
브라이언 홀든 호주 안과연구소 교수는 “콘택트렌즈를 약 10초간 문지르고 세척하는 과정을 거쳤을 때 렌즈 표면의 미생물 잔여 개체 수는
약 99%까지 감소한다”고 밝혔다.
날씨가 더워 물놀이를 하려 한다면 물안경을 착용해 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올라가면 물기와 열기로 인해 박테리아가 증가하기 좋은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은 겉으론 깨끗해 보이지만 많은 세균을 달고 다닌다.
살모넬라균은 두통과 열, 구토를 일으키는데 어린이가 감염되면 고열과 탈수 현상이 생기며 패혈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하면 혈액을 따라 눈에 침투한 살모넬라균 때문에 실명할 수도 있다.
애완동물과 지나친 신체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고, 기생충에 의한 세균감염도 막으려면 최소한 2개월에 한 번씩 구충제를 먹여야 한다.
또 동물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톡소플라스마는 임신부에게 전염된 뒤 태반을 뚫고 태아까지 감염시켜 태아의 뇌에 석회 침착을 일으키거나 망막에 염증을 일으켜 시각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출처- 동아일보 김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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