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그동안 사진들

하린이의 주말나들이36 - 김제벽골제 .....[2008/10/10]

이미피더 2009. 7. 3. 23:41

 

 

 이번주는 김제에 있는 벽골제에 다녀왔다......

누렇게 익어가는 광활한 김제평야와 코스모스 향기가 가득한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수 있는 가을에 길이었다.

벽골제.... 제천의 의림지,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의 저수지로 알려져 있는 벽골제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저수지란다.

벽골은 벼의 고을이란 뜻.

 

 

 벽골제는 김제시 부량면의 가운데를 통하여 남쪽으로 가로지르고 있는데, 백제 비류왕 27년(330년)에 축조하였다한다.

 

 

 

연자방아...

 

 

 

 

 

 디딜방아...아이고..힘들다 ^^

 

 

 

 

 

 

 

 

 

 

 

 

 

 

 

 

 

 

 

 

 도깨비들이랑 제기차기...

 

 

 

 

 

 용두레...낮은 곳의 물을 높은곳의 논이나 밭으로 물을 퍼올리는 농기구라 한다.

 

 

 

 

 

 

 백설공주와 일곱장난꾸러기??

 

 

 

 

 

 

 

 

 

일제 시대에 동진 농지 개량조합이 둑을 간선 수로로 개조하여 이용함으로써 본래 모습은 크게 손상되었고

제방은 둘로 갈라졌다 한다.

지금은 거대한 돌기둥으로 만든 장생가와 경장거가 벼농사 문화의 상징으로 한 쌍씩 남아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수문의 기둥과 비석 외에 수리민속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이 곳에는 되배미와 신털뫼 같은 유적지가 있는데, 신털뫼는 벽골제 보수공사에 동원된 인부들이 일을 마치고 나오며

짚신에 묻은 흙을 털던 언덕이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것이고 되배미는 인부들을 세기 위해서 정해진 논에 지게를 진 채로

인부를 채워 넣어서 수를 헤아렸다고 하여 유래된 말이란다.

 

 

 

 

 

 오랜만에 잔디밭에서 신나게 뒹굴어 보았다.

동생들이 밑에까지 굴러서 내려가는걸 보구 무척 재미있어 하는 레오...

 

 

 낮은 구름들만 없었으면 파~란 가을하늘이 보기 좋았을텐데...

 

 

 

 

 

 

 

 

 광할면을 지나는 길에 허수아비를 세워 놓아서 가는이을 발길을 잡아둔다...

 

 

 

 

 

 황금들녁과 코스모스 ...

 

 

 

망해사...

 

김제에서 금산 29번 국도으로 가다가 만경이 나오면 여기서 서쪽으로 12.3Km를 끝없는 평야를 달리다 보면

평야끝 해변 얕은 벼랑 위에 망해사가 나온다. 진봉산 고개 넘어 깎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

 

 

 

망해사 위쪽에 전망대가 있는데...

앞쪽 저 멀리 지평선이 보이고 뒤쪽으로 아주 멀리 수평선이 보인다

수평선과 지평선을 동시에 볼 수 있는곳 ...망해사...

 

 

 

 

 

풍요로운 가을날에 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