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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력 비교 ,,,,,'북' 보유장비수 우세

이미피더 2009. 9. 27. 15:04

 

 

 

북, 지상군 경량화.비대칭전력 강화에 주력

북한군은 지난 2년간 지상군 병력을 증강하면서 특수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형 지대지.지대함 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 개발과

잠수함정 건조 등 비대칭전력 강화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3일 공개한 `2008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2년전인 2006년에 비해 육군 병력을 2만여명 늘렸고 전차와 전투기 등의

수를 상당부분 증강했다.

이에 비해 우리 군은 같은 기간 1만9천여명의 병력이 감소한 가운데 야포 등 일부 무기가 소량 증가한 데 그쳤다.


◇北, 전차 1천700대나 많아
 = 북한 지상군은 9개 전.후방군단, 2개 기계화군단, 평양방어사령부, 국경경비사령부, 미사일지도국, 경보교도지도국 등 총 15개 군단급

부대로 편성돼 있다.

이는 2006년 말에 비해 2개 기계화군단이 기계화사단으로, 1개 전차군단이 기갑사단으로, 1개 포병군단이 포병사단으로 변경된 것으로

군단수는 4개가 줄어들었다.

대신 사단은 11개가 늘어 모두 86개 사단으로 편성됐고 기동여단은 예년과 같은 69개다.
특히 전방군단에 경보병사단을 추가로 창설하고 전방사단의 경보병 대대를 연대급으로 증편하는 등 특수전 병력이 18만여명으로 확충됐다.

전차는 2006년에 비해 200여대를 증가시켜 3천9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연장 로켓과 방사포는 300대가 늘어난 5천100여문,

지대지(地對地) 유도무기는 20여기 늘린 100여기를 배치하고 있다.

장갑차와 야포는 예년과 같은 2천100여대와 8천500여문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북한군은 지상군 전력의 약 70%를 평양-원산 이남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우리 육군은 육군본부와 2개 야전군사령부, 1개 작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항공작전사령부, 유도탄 사령부와 이를

지원하는 부대로 편성돼 있다.
군단급 부대는 2년전에 비해 2개가 줄어 8개로 편성돼 있고 사단과 기동여단은 각각 4개씩 감소한 46개와 15개로 구성됐다.

장갑차는 2천400여대로 2년전에 비해 100여대가 줄었다.

야포는 100여문이 늘어난 5천200여문, 지대지유도무기는 10여기가 늘어난 30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차는 2천300여대, 다연장

로켓 및 방사포는 총 200여문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 육군 병력은 1만9천여명이 감소한 52만2천여명이지만, 북한 지상군은 102만여명으로 2만여명이 늘었다.


◇北해군, 잠수함 10척 늘어 70척으로


 = 북한 해군은 해군사령부 예하에 동.서해의 2개 함대사와 13개 전대 및 2개 해상저격여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2년전에 비해 잠수함이 10여척 늘어 모두 70여척에 달하는 부분이다. 이들 잠수함은 기뢰부설, 수상함 공격 및 특수전

부대의 침투지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수상전투함과 상륙함, 기뢰전함, 지원함은 각각 420여척, 260여척, 30여척, 30여척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수상전투함은 경구축함, 경비함, 유도탄정, 어뢰정, 화력지원정 등 대부분 소형고속함으로, 약 60%가 전진배치되어 있다.

한국 해군은 해군본부와 작전사령부, 해병대사령부, 기타 지원부대로 편성되어 있으며 전력은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전투함과 상륙함이 각각 120여척과 10여척, 기뢰전함과 지원함은 각각 10여척, 20여척, 잠수함은 1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병력수를 보면 남북 해군은 각각 6만8천여명, 6만여명으로 예년 수준이다.



◇전투기, 北은 늘고 南은 줄고
 = 북한 공군은 공군사령부 아래 4개 비행사단과 2개의 전술수송여단 및 2개의 공군저격여단, 그리고 지상방공부대로 구성돼 있다.


전투임무기는 2년전에 비해 20여대가 늘어난 840여대로, 이 가운데 약 40%가 평양-원산 이남 기지에 전진배치되어  공중기동기와

감시통제기는 각각 330여대, 30여대, 훈련기와 헬기는 각각 180여대, 310여대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공군본부와 작전사령부, 기타 지원부대로 구성된 한국 공군의 경우 전투임무기가 10여대 줄어 모두 490여대를 보유, 북한 공군에 비해

350여대가 적었다.

공중기동기와 훈련기는 각각 40여대, 170여대이며 감시통제기는 해군 항공기를 포함해 50여대, 헬기는 육.해.공군
도합 총 680여대로 예년과 비슷하다.

우리 공군 병력은 6만5천여명, 북한 공군은 11만여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적인 예비병력의 경우 우리 군이 304만여명인데 반해 북한군은 770여만명에 달했다.

(출처 : 연합뉴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