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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 경기란

이미피더 2011. 5. 31. 17:27

 

 

 

보치아경기는?

 

보치아는 그리스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과거 이태리에서 성행했으며 보치아와 유사한 경기가 로마제국 전역에서 성행했다고 하며, 이것은 후에 론볼링이나 나인 볼 등으로 발전되었다.


보치아는 국제 뇌성마비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협회(Cerebral Palsy-International Sports and Recreation Association : CP-ISRA)의 경기규정집 제3집(판)에서 볼링과 유사한 경기로 처음 소개되었다. 그 후 1982년 덴마크 국제 경기에서 국제 경기종목으로 부상되어 1984년 뉴욕장애인올림픽대회때 보치아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1986년 Gits국제 경기, 그리고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 등에서 정식 종목으로 경기가 이루어졌다.


 

국내의 보치아에 대한 보급은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1987년 해외 전문가 초청 강습회를 국내에서 개최하여 보치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87년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보치아 경기가 치러졌다.

 

88년 4월 27일 ~ 29일 3일간 제2차 해외 전문가 초청 보치아 강습회를 개최하여 강습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 보치아 종목 심판으로 참가하였다.

이후 국내에서는 올림픽대회 때 보치아 종목 심판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모여 '보치아개발보급협의회'라는 단체가 결성되었으며, 그 단체는 보치아의 보급, 홍보, 연구와 국내의 모든 보치아대회에서의 심판과 운영을 맡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주최로 1990년 9월 26일 ~ 28일까지 10개 단체, 선수 76명이 참가한 제1회 전국뇌성마비인보치아경기대회를 시작하였으며, 그 후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2006년 6월 26일 ~ 29일까지 부산에서 제17회 보치아경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대한장애인보이아연맹이 창립하여 2007년 7월 18일 ~ 21일까지 남양주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본 연맹 주최, 주관으로 제1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치루워졌다.
전국적으로 100개 시설, 단체 및 특수학교에서 보치아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치아를 하고 있는 인원은 약 500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장

 

경기장의 크기는 12.5m × 6m이고 바닥은 평평하고 매끄러워야 하며, 던지기 구역은 경기장 폭을 6등분하여 동일 구역으로 구분한다.

"V"형의 선은 경기 시 투구된 표적구 위치의 유·무효 판정을 위한 경계선이며, 중앙의 "X" 표시는 "대체 표적구" 위치를 나타낸다.

 

 

 

 

 

 

 

보치아 공

 

보치아 공의 재질은 양가죽으로 축구공 모양으로 되어있다.
무게는 275g(±12g)이고 둘레는 270㎜(±8㎜)로 되어있다.
빨간색 공 6개, 파란색 공 6개, 흰 공(표적구) 1개 총 13개의 공이 1세트이다.

정식경기에서 사용되는 공과 함께 중복장애인들의 인지적 측면을 고려하여 공에 숫자를 표시해 놓은 보치아 공도 개발하여 사용되고 있다.

 

 

 

 

 

거리측정기구, 계시기구, 청홍표시기

 

거리측정기구는 국내에서는 줄자를 사용한다. 청홍표시기는 공을 투구할 차례를 알려주기 위하여 한쪽은 청색, 한쪽은 홍색으로

칠해져 있는 탁구 라켓 모양의 표시기를 사용한다.

계시기구는 보치아 경기가 시간제한이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초시계로 시간을 체크하고 국제대회에는 디지털로 만든 점수판에 게시된다.

 

 

 

 

 

득점판

 

위쪽(오른쪽)이 항상 빨간색 공을 가진 선수(팀)가 표시되고 아래쪽(왼쪽)은 파란색 공을 가진 선수(팀)가 표시된다.

점수판 아래에는 경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다.

 

 

 

 

 

사구 보관통

 

선수가 통 속에 몇 개의 공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통은 코트 가장자리에 놓아야 한다.

 

 

 

 

 

경기규정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이다.

경기 규정은 뇌성마비 1등급, 2등급의 중증 뇌성마비인과 장애의 원인이 대뇌에 있지 않거나,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인해 사지 모두에 심한

이동장애를 나타내는 휠체어 사용 선수 대상으로 하는 경기이나 본 프로그램에서는 등급분류 1등급, 2등급뿐만이 아니라 1등급에서 8등급까지의 뇌성마비 장애인과 노인들의 동계 스포츠로 그리고 정신지체인의 놀이 프로그램으로 여러 장애인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다.

 

CP-ISRA에서 발간된 뇌성마비 등급분류와 경기규정집(9판 : 2005-2008)에 보치아 경기는 뇌성마비 1등급 - 2등급의 중증 장애인만의 경기 종목으로 BC 1 개인 경기(C1, C2하지 포함), BC 2 개인 경기(C2 상지), BC 3 (보조 장치 이용) 개인 경기, BC 4 개인 경기, BC1-2 혼합 단체경기, BC3, BC4 2인조(Pairs)경기로 구분된다.

 

 

종목 성별 종목분류 등급분류 참가선수 비 고
개인전 혼성 BC 1 C1/C2(L) 1등급 상지 사용 선수와
2등급 하지 사용 선수 경기
정식종목
(뇌성마비 등급분류와 경기규정집 9판)
BC 2 C2 2등급 상지 사용 선수 정식종목
(뇌성마비 등급분류와 경기규정집 9판)
BC 3 C1 보조장치 사용 선수 정식종목
(뇌성마비 등급분류와 경기규정집 9판)
BC 4 - 운동성 장애 정식종목
(뇌성마비 등급분류와 경기규정집 9판)
단체전 Team C1/C2(L) BC1, 2 등급 경기 참가 선수 정식종목
(뇌성마비 등급분류와 경기규정집 9판)
2인조 Pairs C1 BC3 등급 경기 참가 선수 정식종목
(뇌성마비 등급분류와 경기규정집 9판)
- BC4 등급 경기 참가 선수

* BC - Boccia Competition, C - Class

<표-1> 경기종목 및 등급분류

 

 

보치아 경기는 테니스 경기와 같이 많은 관중이 관람할 수 있으나 관중들은 선수가 공을 던질 때에 조용히 하여야 한다.

개인 경기와 2인조 경기는 4엔드, 단체전은 6엔드로 이루어지며, 개인 경기 선수는 3번과 4번 던지기 구역에서 경기하고, 단체 경기는 1, 3, 5번(홈 사이드) 2, 4, 6번(어웨이 사이드)까지 던지기 구역을 사용하여 경기한다.

선수들은 공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거나 굴리거나 발로 차서 보낸다. 6개의 빨간색 공과 6개의 파란색 공을 가지고 각 선수가 매 회마다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에 대하여 1점을 부가하며 6회를 한 다음 점수를 합산하여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한다.

 

 

1) 개인전 BC 1 경기

BC 1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등급분류상 C1 상지 사용선수와 C2 하지 사용선수가 참가한다. 그 중 하지 사용선수는 자기 자신이 던지기 구역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발을 사용할 수 있는 자세와 공을 놓는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2) 개인전 BC 3 경기 / 2인조 경기

BC3 경기 참가선수는 등급분류상 C1 선수인테 홈통 사용 뇌성마비인들은 자기 의사로 홈통을 움직여 경기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언어 장애가 있을 경우 의사 소통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홈통의 높낮이, 홈통의 좌, 우의 방향을 정하기 위하여 보호자와의 특별한 사인이 필요하다.


 

3) 단체전 경기

단체전 같은 경우는 한 팀 3명의 선수 중 BC 1경기에 참가하는 선수가 1명 꼭 참석해야 하므로 1등급 선수가 몇 번 던지기구역에 들어가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며 1등급의 선수가 어디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경기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상대편 1등급의 선수의 자리 파악 또한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요하다.

 

주장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주장의 역할은 팀 구성원이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출전하였는지 확인, 경기 중 팀 구성원 가운데 누가 공을 투구할 것인가의 결정, 벌칙 공을 투구할 선수의 결정, “타임아웃”의 요청, 엔드 정지 상황에서 심판과 상의 등 경기의 흐름을 조정하며 팀의 분위기와 경기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출처-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