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그동안 사진들

레오의 해외여행 2일차 - 사이판

이미피더 2014. 7. 29. 23:12

 

 

들뜬마음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역시나였다 베란다에 나와보니 바다는 무슨.... 보이는건 나무요 수영장과 몇몇의 사람뿐

이게 무슨 오션뷰라고 비싼 호텔비 주고 들어왔는지 어이상실 후회막심

 

 

 

 

아침인데 상쾌한 기운은 없고 후덥지근한 날씨다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잤더니 코가 맹맹하다 우리나라처럼 열대야는 아니지만 새벽녁인데도 후덥지근하다

출출하다

어제받은 조식쿠폰 하루에 4장씩 16장을 한꺼번에 받았다

1층에 있는 식당을 가기위해서 쿠폰을 꼭 지참해야한다 안쓰면 다른걸로 대체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구지.....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둬야 하루일정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겠지

 

예전에 있던 식당은 좁아서 내부수리중... 다른곳으로 옮겨져서 한참 찾았다

식당은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만 운영한다

호텔식 뷔페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별루 먹을게 없다 4일동안 몇가지 메뉴만 바뀌었을뿐 똑같은 음식종류가 나왔다

과일도 당도가 떨어져서 맛도없구 야채와 과일은 몇가지 없다 그리 깨끗해 보이지도 않고

그러고 성인 23$나 한다 어휴 우리나라 뷔페음식과는 비교조차 안되는데 너무 비싸다

 

시설면에서도 별루....수영장이 아동용 포함 세개가 있지만 이용객은 별루 많지 않다

리조트에서 자유시간을 즐긴다는건 심심하겠다싶다 별로 즐길거리가 없어서

 

 

새벽녁에 도착하는 바람에 여유있게 오전 10시에 가이드와 접선하기로

식사후 여기저기 산책중 

사이판의 면적은 제주도의 1/9, 거제도의 1/3로 서울의 한구보다 작다

그래서 섬내 어디든 20~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특급 호텔이라고 하지만 특급은 아니고 그냥 호텔식 리조트급 정도

 

 

 

 

 

 

 

 

 

 

 

 

만세절벽

사이판의 최북단 라과카탄에 있는 사바네타 동쪽에 있는 약 80미터 높이의 절벽

절벽위에서 바라보는 짙푸른 코발트 빛 바다와 확트인 태평양 그리고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와 물보라 아름답고 인상적인 곳으로

사이판을 대표하는 관광코스

 

그러나 이곳은 비참하고 처절한 전쟁 유적지이기도 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들만의 방식으로 죽음을 택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194477일 수천명의 군인과 민간이이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 정확히 일본영토를 향해있는 이 절벽에서 Banzai(천황만세)를 외치며

푸른 바다속으로 투신자살을 했다 그래서 절벽이름도 만세절벽이라 부른다

 

이곳의 바다색은 수시로 바뀌며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바다와 암석에 부서지는 하얀파도는 절경중의 절경으로 언덕위에는 위령과 평화를 위한 충혼비가 세워졌다 주로 일본인들이 일본인들을 위하여....

 

그리고 영화 빠삐용에서 유배생활로 눍어버린 주인공이 바다로 탈출하는 장면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일제시대때 남태평양 등지로 강제 징용된 위안부와 우리 선조들의 발을 줄로엮어 같이 떨어지기도했다

그래서 더욱 슬퍼보인다.

 

그러나 만세 절벽 앞의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1만 4000m이다. 푸른 바다와 높은 절벽의 모습은 비극적인 사건을 담고 있는 곳임에도 아름답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해구란? 심해저에서 움푹 들어간 좁고 긴 곳으로 급사면에 둘러싸인 해저 지형.

  지구에는 약 25개의 해구가 있고, 인도양에 1대서양 4나머지는 태평양에 있다.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평균 7,000~8,000m 정도이고그 중에서 가장 깊은 곳은 11,034m(=11km)라고 한다.

이 곳의 위치는 괌과 사이판의 중심부에 있다. 주변 경관이 아주 멋진 곳이지만 그 밑은 극도의 어둠과 지옥 같은 환경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햇빛이 바다 속에 침투되는 거리는 약 400m 정도, 1,000m 이상으로는 극도의 어둠만이 존재할 뿐이다. 하늘을 봐도 빛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해구는 대향의 밑바닥에 좁고 길게 도랑모양으로 움푹 들어간곳을 뜻하며 제일깊은곳의 수심이 6천미터 이상

특히 깊이 들어간 부분을 해연(海淵) 이라고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깊은 비티아즈 해연(11,033m)

 

지구의 표층은 많은 판들로 되어있고 이판들은 수평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에 태평양 판과 필리핀판이 서로 만나는지점에서 태평양 판이 필리핀 판 밑으로 들어가면서 깊은 해구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때 만들어진 해구가 마리아나 해구이다

가장 깊은 바다인 미리아나 해구는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에서 남북방향 2,550의 길이로 뻗어있는 것으로 일본 근처의 마리아나 제도 동쪽에 있는 해구다.

 

이 해구의 평균 너비는 70, 평균 수심은 7000~8000m에 이른다. 마리아나 해구 중에서도 가장 깊은 부분인 챌린저 심연의 깊이는 11033m에 달하는데 이는 해발 8848m인 에베레스트 산을 심연의 바닥에 놓았을 때 산 정상에서 물 표면까지 2.5km가 남을 정도의 깊이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 해구에는 수명이 100년이 넘는 생명체가 많이 살고 있다. 특히 가장 깊은 바다는 춥고 수압이 엄청나며 완벽한 암흑 상태지만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멀리 보이는 산 언덕이 해발 249m의 마피 산이다.
1944년 미해병대가 상륙작전을 감행하자 수백명의 일본군 병사와 시민들이 항복을 거부하며 해발 250미터인 이곳 정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하였다.

중간부분에 큰 구멍이 있는것은 미함대 함포에서 포탄에 맞아서 뚤린 곳
지금도 가끔 이곳에서는 유골이 발견된다고 한다.
현재는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말이 평화공원이지 우리로서는 아픈역사가 있는곳인데 일본인들에게는 만세절벽 자살절벽 최후의 사령부가 성지로 여져 수많은 일본인들이

찾는다고 한다

 

 

 

 

 

새섬 (birt island)이다

 분화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융기된 독특한 지형으로 바가지를 엎어놓은듯한 모습 새가 많다고하여 이름붙여진 섬이지만 사이판의 햇볕이 너무강해서 새를 보기는 힘들다고한다

 

석회암으로 되있는 아주 작은점으로 낮에는 새가 별로 없지만 해질 무렵이면 새들이 쉬는 것을 있으면 하늘을 새카맣게 덮으며 새들이 보금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새섬은 월견도(달보기 섬)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사이판의 3경중의 하나이다

새섬 주위의 바다는 파란잉크빛 바다색이다

 

 

 

 

 

일본군 최후의 사령부

마르피 로드를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한국인 위령탑과 일본군 최후이 사령부가 있다

태평양전쟁 당시 전세가 미군쪽으로 급격히 기울게 되자 마지막으로 이곳 마르피 산 밑의 천연동굴에 까지 피신을 와서 요새를 만들고 최후의 전쟁을 하게되었는데 그때의 일본장군 사이토가 부하들에게 천황폐하를 위해 한명당 7명의 미군을 사살하라고 명령하고 본인은 할복 자살을 했다고 한다 바보같이 부하들에게는 그렇게 명령하고 자기는 왜 자결을 했을까? 어차피 죽을꺼 싸우다가 죽으면 개죽음이라 그랬을까? 아직도 이곳 요새에는 그때의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작은 전차나 야포등 전투장비들은 그때 당시에 쓰였던 것은 아니고 다른곳에서 옮겨와 전시해놓은것이라고 한다

 

 

가이드 이명훈씨 처절한 강의로 인해 게시판이 많이 닳았다 ^^

 

 

사령부로 들어가는 동굴 인위적으로 동굴을 만든게 아니라 자연그대로의 동굴을 사령부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의 아픈역사이기에 저 동굴속가지는 들어가보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징용으로 남태평양에 끌려가 죽은 한국인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사이판의 북부 마피산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해외 희생동포 위령 사업회가 1974년 3월 25일 기공하여 1979년 완공하였다.
다른곳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이곳은 한국사람들만 가끔씩 보인다

 

 

 

 만세절벽과 새섬 자살절벽 그리고 한국인위령탑 최후의 사령부가 거의 근처에 다 있기에 2시간만에 오전일정 끝

오후에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다

 

 

 

 

 

내일 마나가하섬에 들어가는데 스노쿨링을 할 예정

레오가 그걸 할 수 있을지 연습을 시키지만 물에 대한 무서움으로 실패

스노쿨링과 모래있을 스쿠버다이빙은 레오는 못할것 같다 호흡조절만 잘하면 될텐데....

 

 

 

 

 

 

 

 

 

 

 

 

 

 

 

 

 

 

 

 

 

 

 

 

 

 

 

 

 

 

 

 

 

 

 

 

 

 

 

 

 

주로 신혼여행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아~~주 긴차

공항으로 마중 나가서 태우고 온다고 한다 오~ 폼나겠는데

일반인들에게는 예약이 안된다고 하며 한번이용하는데 400$~500$

 

 

 

 

 

 

 

 

원주민 디너쇼를 시작하기전에 광고를 하기위해 로비에 나와 춤은 춘다

 

 

 

 

 

저녁메뉴 참치회다

우리나라에서는 냉동참치회만 먹었는데 생참치회를 먹으니 좀 색다르다

그리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냉동이나 생이나 그맛이 그맛같은데 좀 부드럽다는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