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함께/♥그동안 사진들

레오의 해외여행 1일차 - 사이판

이미피더 2014. 7. 29. 22:28

 

20년만의 해외여행

결혼 20주년 기념여행이다 물론 아이들은 생전처음가는 해외여행이고 몇달전 부터 여행가는 들뜬마음으로 지냈다

빨리가고싶다....기대된다....어떤곳일까....신나게 놀아야지....등등

드디어 이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도착

 

 

목적지는 사이판

관광지는 별로 없는 이리 둘러봐도 바다 저리 봐도 바다만 보이는 그냥 휴양지다

레오가 몸이 불편한 관계로 단체관광은 남들에게 민폐를 끼칠것 같아 그리고 일정대로 따라가기는 너무 벅찰것같아

한적한곳 사이판으로 가기로 했다

 

 

처음와보는 인천공항 너무 넓어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아프다

주차장도 너무 넓어 주차하기도 만만치 않다 주차료도 비싸고...

잠깐 주차하는 단기주차장은 실외주차장과 지하3층까지있으며 장기간 해외여행시 주차할 수 있는 장기주차장이 있다

단기와 장기주차장은 주차요금이 5일 기준으로 만원정도 차이가 난다

문제는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비로 오기위해서 한참을 걸어 와야 한다는거 오죽했으면 셔틀버스가 돌아다닐까 싶다

3층 출국장 입구에 내리면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있는데 공식 주차대행업체라고 한다

소형은 만원 중형은 만오천원정도 수수료가 든다 

대행주차를 문의를 하면 흡집여부확인하고 확인서를 써준다 그리고 조금더 싼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입국날 단기주차장 지하3층에 주차를 해둔다 그러면 입국해서 수수료를 지불하고 편리하게 차를 찾을 수 있다

어차피 대행주차를 해서 장기주차장 주차비와  가까운 단기주차장에 5일동안 주차비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그래서 이왕이면 출국장 입구에서 짐을 내리고 대리주차를 하는게 날더운데 고생안하는 지름길...

 

레오는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매일 마음이 설렌다고 하더니 온동네방네 해외여행간다고 자랑질을 하고 다녔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한시간이 지연된다고 한다

점검이 늦어져서 그런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중국관광객들이 늦게 도착해서 수속이 늦어지는 바람에 늦어졌다는걸

중국에서도 사이판가는 비행기가 있긴 하지만 비싸고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경유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좌석이 부족

어쩐지 주위에 중국관광객이 참 많다고 했더니 70%는 중국인들이다

 

 

앞으로 일정표를 외우고 또 외우는 김 레 오

 

 

 

우리가 타고갈 아시아나 항공 뭔 준비가 그리 많은지....

사이판은 아시아나 항공이 독점이고 괌은 대한항공이 독점이다

 

 

출~~~발

 

 

 

 

사이판은 한국에서  동남쪽으로 3,000km 떨어진 서태평양 한복판에 위채해 있다

비행기로 4시간 30분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빠르다

사이판의 모든섬들은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섬이다몇몇 섬들은 아직도 화산활동이 살아있는 활화산도 있다고 한다

지질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길이 20.8km 넓이는 6.4km에서 12.8km 좁고 긴섬이다

그리고 산호초가 바다위로 솟아 올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섬 주위가 매우 아름다운섬이다

섬 서쪽연안은 평평한지역이라 마을들이 모여있고 중앙에는 섬의 최고봉인 타포차우 산 (473)이 솟아있다  

사이판은 깊은바다와 앝은 바다로 나누어주는 자연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 주편은 무척 위험하고 북마리아나제도에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가 있다

 

 

계절은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져있는데 우기가 7월부터 11월까지인데 이기간중에는 태풍도 자주오고

우리나라 장마처럼 종일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소콜이라는 소나기형태의 폭우가 자주 내린다

기온은 27~32도정도 인구는 6만명중에 원주민이 2만명 한국인이 3천명정도 전체의 5% 필리핀인이 27%  중국인이 25% 차모르인20%

한국과 일본이 가까운관계로 일본 관광객이 거의 60% 한국이 20%로 많다고 하는데 요즘은 중국관광객이 엄청 몰려온다고 한다

우리가 가는 피에스타 리조트도 중국계 미국인이 인수하면서 피에스타를 찾는 중국인이 엄청 많아졌다고 한다

많은 중국인들이 왔다가면서 왠만한거 성하지 않고 쑥대밭이 된다고 한다

피에스타도 이름이 특급호텔이라고 하지만 그냥 오래된 낡은 일반 리조트로 전락하고 말았다

 

출발 한시간후 기내식이 나온다

닭고기와 소고기가 나오는데 닭고기는 별루....

 

 

새벽 2시 다되어서 PIESTA RESORT에 도착했다

문제는 장애인객실이 8층과 2층에 하나씩 있다는데 8층으로 예약했을텐데 방이 없단다

할 수 없이 2층장애인객실에 입실

더 큰 문제는 레오방와 우리방이 5개 객실을 건너 있다는거 짐푸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이방갔다 저방갔다 하니라 새벽5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방도 비슷하여서 이방인지 저방인지 구분을 못해서 남의 방을 마구 두드리는 불상사까지....

프론트에 가서 손짓발짓해서 겨우 다시 알아낸 방호수

첫날부터 새벽녁에 왠 고생이람

 

 

객실은 그리 크지않고 아담한 정도 오션뷰객실이라고 하지만 2층이라서 바다가 보일지 날이 밝아봐야 알겠다

어서 잠을 자야 아침일정에 맞출텐데 잠이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