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아침부터 담배를 안피웠다
아침식사하고 바로 양치하기
모닝커피 먹고 바로 양치하기
10시...가슴이 답답하고 허전한 기분 뭔가를 해야한다는 막막함
12시... 이제 손도 약간 떨린다 뭔가를 먹어야겠다는 생각.....
점심식사후에 닥 한대만 피워볼까하는 생각이 굴뚝같다
휴~~한번 맘먹으면 해보자
바로 양치질
커피먹고 양치질 그러다 이 닳아 없어지면 어쩐다?
오후3시.....빈혈인가? 몽롱하다
온몸에 힘이 떨어지는 기분....
담배를 안피운지 13시간 부들부들 떨린다
참을까? 말까?
가슴은 답답하고 손은 부르르 머리는 몽롱하고....
혼자서 금연을 한다는것은 참 힘들다
그래서 내일은 고창군 보건소를 한번 방문해볼까 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패치도 주고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준다고 하니까
이왕 금연하기로 맘먹었으니까 할건 다 해봐야지
해보자!!! 하자!!!!
집에서 저녁식사
평소만큼 먹었는데 영 소화가 안된다
더부룩하고 체한건가? 급하게 먹진 않았는데....
금단현상으로 소화불량이 올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건가?
담배한개 피우면 더부룩한게 쑤~~욱 내려갈것 같은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되었다
우리마눌 뭐 먹고왔지? 약먹어... 차마 예기할 수 없다 아직은
내 자신에 대해 확실한 믿음이 없기때문에 불안한 마음이라서 금연하고 있노라고....말못해!!!
나중에 실없는 사람되기 싫어서 말이다
하여간 이고비를 넘겨야 한다 겨우 하루가 지나가고 있을 뿐인데 어쩌라고.....
부지런히 움직인다 평소데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복도창문에 서서 추억??을 되새기며 뛴다
자꾸 움직이고 뛴다 숨이 차오를 수록 조금씩 더부룩한감이 덜 한것 같다
그렇지만 몸이 아프다 특별히 어디가 아픈건 아닌데 온몸에 힘이 덜어지고 아프다는 느낌이다
조금 어지러움도 있고 몽롱한 기분 에~~~고
참아야 한다 참고 참고....견뎌야만 해 어차피 하기로 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