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Cardiomyopathy )개요
심장은 태어날때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쉴새없이 일을 하는 기관으로 인간이타고난 가장 견고한 근육주머니로 된 네개의
부지런한 펌프조직 입니다.
심장병은 비전염성 만성질환 즉, 성인병인 고혈압증, 암과 더불어 3가지의 중요한성인병중의 하나입니다.
최근 동물성지방이 많아진 현대인의 식단, 옛 사람들처럼 육체 운동을 많이 안해도되는 편리한 생활에서 오는 운동부족과
스트 레스와 긴장의 증가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장병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개의 원인이 류마치스열에서 오는 심장판막증있 으며 , 협심증, 심근경색등의 피가
모자라서 생기는 허혈성심장병, 고혈압에 의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어 생기는 고혈압성 심장병,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성 심장병등이 있으며 그이외에 폐성심, 심낭염, 심내막염, 심부전, 부정맥등이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첫째로 심장판막증은 어린이나 젊은이가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편도선염이나 류마치스성열의 후유중으로
심장에 엽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장판막에 병변이 나타나 발병하게 됩니다.
이것은 편도선염이 되었을때 조기에 치료를 받고 합병증에 주의하면 류마치스병이 판막증으로 진행하는 일은 없어집니다.
둘째로 고혈압성 심장병은 고혈압의 발견과 동시에 적당한 운동과 저열량식등으로 고혈압성 심장질환의 발생빈도를 감소
시킬수 있으며 조기치료로 무이증을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세째, 선천성 심질환은 날때부터 타고난 병이기 때문에 예방하기는 어려운 병이지만 태어난 아기의 안색이 나쁘다거나,
발육이 늦다던지,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든가 하기 때문에 진찰을 받으면 곧 알게 됩니다.
진단은 전문의에게 문의하면 쉽게 확진되며 대개의 경우에서 수술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네째, 동맥경화성 심장병은 심장병에서 가장 많은 병입니다.이병은 문명국일수록 많은것이 특징인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성 심장병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말합니다. 이것은 어느것이나 심장의 근육에 분포되어
있는 동맥에 여러가지 것이 침전하여 혈관의 내강이 좁아져서 심장근육에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어서 심근의 혈액부족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협심증은 일시적으로 피의 흐름이 나빠질 뿐이므로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면 아픔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내강이 좁아진 관상동맥이 어느때 돌연히 막혀 그 장소에서 앞쪽 혈관이 혈액이 전혀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심근세포가 죽게 되어 발병된 즉시 올바른 처치를 취하지 못하게 되면 급사를 초래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다섯째 심부전은 동맥경화, 고혈압성 심장병, 선천성 심질환, 각종 류마티스성 심질환, 심근염, 심내막염, 폐쇄성 심질환
등의 여러가지 심장질환이 있으면 펌프로서의 심장의 활동이 불충분하게 되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을 전신장기에
충분히 보내지 못하여 심박출량이 감소되고 몸이 요구하는 혈액량을 내보낼 수 없어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상태를 심부전이라 합니다.
증세로는 부종이 나타나며 숨이차고 심장이 확대되는 세가지가 주요소견입니다. 초기증상으로 무릎이하의 다리, 특히
발이나 발등에 부종이 생기게 되며 심해지면 간비대 및 동통, 위장의 소화흡수장애, 식욕부진, 구토등이 일어나며 손, 발,
입술등의 말초혈액순환이 나빠져 파래지게 되고 더 심하면 뇌부종의 신경증상도 보이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심장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우선 안정을 취하고 강심제나 이뇨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장병에 따라서 강심제가 오히려 나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함부로 강심제나 이뇨제등의 약을 장기간 복용시에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것을 알고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부종의 치료를 위해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제한하여야 하므로 짠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예방 및 위험요인
60, 70세쯤 되면 노화현상 때문에 동맥경화로 점차 진행되지만다음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30내지 40대에도
관상동맥의 경화가 일어나 동맥경화성 심장병이 되기 쉽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을 과다섭취하여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 흡연, 당뇨병, 비만증 그리고
관상동맥경화의가족력이 있는 사람등은 심장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젊었을때부터 이같은 위험인자를 갖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기르는것이중요합니다.
증상
환자가 호소하는 심장병의 증상은 대개 다음 몇가지로 대별할 수있습니다.
첫째로 숨이차다고 호소하는 경우는 중요한 증상이나 다만 심장병에만 국한된 증상은 아니며 호흡기 질환에서도 볼 수 있고
둘째, 흉통은 협심증의 증세가 가슴이 아픈것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왼쪽 젖가슴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듯이
아픈 경우는 대개 신경증인 경우가 많고 진짜 협심증은 가슴 한복판이 짖눌리는것 같거나 혹은 터질듯한 답답함을 느끼는
증세입니다.
간혹 목이나 왼쪽팔로 가슴의 통증과 동시에 그와 비슷한 증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세째, 심계항진은 대개가 신경증인 경우가 많지만 심장부정맥일 가능성도 있으니 내과 전문의에게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째, 몸이 붓는 부종은 심부전의 특징적인 증세인데 간경화증이나 다른 질환의 감별진단이 필요하고 중년부인들 중에
얼굴이 아침에 일어나면 부석부석하고 손발이 붓는 증세는 대부분 신경노이로제일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순천향구미병원]
-협심증과 심근경색-
1. 심장의 구조와 기능
심장은 200∼250g 정도의 무게에 주먹만한 크기의 두꺼운 근육주머니 형태로 된 장기이다.
심장의 내부구조는 4개의 칸으로 되어 있는데 위의 두칸은 심방, 아래의 두칸은 심실이라 한다.
심장을 좌우로 갈라놓은 중격을 경계로 우심은 폐순환(소순환)을 맡아서 하고, 좌심은 체순환(대순환)을 맡아서 하는데
좌우심방은 혈액을 받아들여 보관하는 역할을 하고 좌우심실은 펌프작용을 하는 곳이다.
심장은 1분간에 평균 72회씩 쉬지 않고 수축과 확장을 계속하는데 한번 뛸 때마다 50∼80cc의 피를 동맥으로 보낸다.
심장은 동맥을 통하여 산소와 영양소를 전신 곳곳에 공급하고 조직과 포에서 발생한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맥을 통하여 거두어
들임으로써 전신의 혈액순환을 관장한다.
심장은 하루에 약 10만 4천번의 박동을 하며 무려 1만 l 달하는 피를 방출한다.
심장의 박동은 사람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으며 핏속의 화학물질과 자율 신경의 작용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절된다.
심장을 형성하고 있는 근육은 팔다리의 근육과는 달리 쉽게 피로하지 않고 나이가 들어도 약해지지 않는다.
심장이 이렇게 막대한 일을 해내기 위하여서는 그만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관상동맥이 담당한다.
관상동맥은 심장자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으로 심근에 분포되어 있다.
만약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겨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근에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심장병이 생길 뿐만 아니라
심하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심장은 생명의 근원으로서 심장이 멈추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서는 '心은 君主의 官으로서 神明을 主宰하고 혈맥을 다스린다.’라고 말한다.
2. 관상동맥의 경화
근래 우리 나라의 40∼50대 남성의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주요한 원인이 관상동맥경화에 있다.
관상동맥경화가 되면 관상동맥내막에 지방이 쌓이고 그 위에 혈소판이 붙어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속의 내강이 좁아진다.
나이가 들면 전신의 동맥이 경화되지만 특히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경화는 사망률이 높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직접원인이 되므로 심각하다.
동맥경화의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관상동맥경화 환자에게는 몇 가지의 공통적인 임상적 특징이 있다.
첫째, 근래 40∼50대의 남성에서 발생률이 높다는 것이다.
발생연령은 점차 젊어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피임약의 복용이 관상동맥경화를 촉진한다고 보고 있다.
둘째, 유전이나 체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만한 사람은 위험성이 많고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사람보다 발병률이 높다.
부모중에 병력이 있으면 그 자녀도 발병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셋째, 담배와 스트레스는 특히 해롭다.
내성적인 사람은 같은 강도의 스트레스라도 받아들이는 피해가 크다.
넷째, 고혈압·당뇨병 등은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기 쉽고 콜레스테롤은 관상동맥경화의 위험인자임이
확실하지만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 않다고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증상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기본적으로 같은 계열의 질병이다.
다만 협심증은 심근에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여 가슴이 아픈 증상을
말하고, 심근경색이라 함은 관상동맥이 경화로 혈관속이 점차로 좁아지면서 그곳에 혈액이 엉켜서 통로가 막히면 관상동맥을
통하여 혈액을 공급받던 심근이 부분적으로 죽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협심증은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갑자기 일어날 수 있으나 대개의 경우는 수분 혹은 수십 분 전에 가슴이 짓눌리는 듯한 답답한
감이 나타난다든가 혹은 왼쪽 어깨, 팔, 다리에 이상한 감을 느끼거나, 원인없이 불안감이 온다든가, 묘하게 식은땀이 나는
등의 전구증상이 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이 이와 같은 전구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
곧 죽을 것만 같은 고통스러운 발작의 예고이기 때문이다.
통증은 동맥의 좁아진 정도와 심장이 받는 부담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으나 심장을 힘껏 잡아매어 올려당기는
듯한 대단히 고통스러운 통증 때문에 이젠 죽는구나하는 기분이 들게 된다.
대부분은 심하부의 심한 통증이 3∼4분 내지 15분 계속되며 길어도 20분이면 회복되지만 반복해서 발작한다.
어떤 경우는 왼쪽 어깨나 얼굴·무릎 등에 먼저 통증이 시작되고 이것이 심장으로 이행하는 것도 있다.
통증이 계속되는 동안은 가슴이 몹시 눌려 조여드는 듯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얼굴은 고통때문에 일그러지고, 안색은
창백해지며, 식은땀이 나며, 피부는 차가우며 하품이 쉴새없이 나온다든가 구토하는 등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게 된다.
통증은 오후보다 아침에 나타나기 쉽고 정신적인 충격이나 흥분·과로·과식·한랭한 기후 등은 발작을 유발하는 요소이다.
걸음을 빨리 걷거나 층계를 오를 때 통증이 오기 쉬운데 동작을 멈추면 통증이 사라졌다가 다시 동작을 하면 또다시 증세가
나타나곤 한다.
통증은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거나 잠자리에 들었을 때 발작하는 경우도 많다.
심근경색의 경우도 증상은 협심증과 같다.
다만 정도가 심하므로 진통제나 산소호흡 등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통증이 몇 시간이고 지속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식은땀이 나고 메스껍고 토하며 혈압이 내려가고 의식을 잃는 등 소위 쇼크현상을 일으켜 급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통증 일시적으로 오다가 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가슴앓이나 식체정도로 잘못 알고 그냥 넘기는 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심장이 약한 사람은 항상 경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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