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집 만들기 (골판지) - 열번째

  

 

우리집 고양이 루시의 집입니다

거의 골판지로 만들었습니다

남들이 예쁘다고 하던데.... ^^

 

 

 얼마전 페르시안 고양이 한마리를 분양을 받았어요

근데 얼룩무늬가 있어 일반 고양이 같아보입니다

그래도 족보있는 고양이라 불편함을 감수하고 키워보기로 했는데

고양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려고 하니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더군요

웬만한거 다 장만하려니 몇십만원을 훌쩍 넘어 부담이 됩니다

만들어볼 수 있는것들은 모두 만들기로 했죠

일단 고양이 루시의 보금자리 집부터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아파트라서 밤에는 베란다에 내놓아야 하는 관계로 따듯하게 단열제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사진은 고양이집 이후에 집이 너무 예쁘다며 애완견집을 부탁한 사람이 있어 개집을 만드는 과정을 첨부합니다

방법은 고양이집이나 개집이나 비슷한데 집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박스를 여러겹을 붙여 만듭니다

일단...

개나 고양이 크기를 감안하여 박스를 선택합니다

 

 

위쪽으로 지붕을 놓을 자리를 만듭니다

 

 

지붕을 완만하게 만들건지 각지게 만들건지 생각하고 기울기를 그립니다

 

 

 

 

 

 

각도를 정했으면 안쪽으로 접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목공용 접착제(오공본드 205)로 붙일건데 붙이기 전에

아래쪽을 마무리 해야합니다 지붕을 덥어버리면 작업하기 힘들겠죠

 

 

 

아래쪽에 여러겹의 골판지를 붙이고 단열이 필요하면

옆부분도 몇겹을 덪붙여줍니다

그리고 내부에 단열제도 넣어주면 좋겠구요

 

 

 

애견을 실내에서 키운다고 해서 한겹으로 모두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앞부분 입구를 만들어야겠죠

개나 고양이의 크기에 맞게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 지붕을 붙여줍니다

 

 

 

위쪽으로 공간이 생겼네요

 

 

 

얊은 표지를 알맞게 잘라 구멍만 막아줍니다

어차피 지붕을 만들거니까

 

 

 

그리고 지붕을 씌우기전에 양쪽면을 남는 벽지나 시트지로 예쁘게 붙여줍니다

그리고 나고 지붕을 덮습니다

 

 

 

자 벽지로 양쪽앞뒤쪽을 붙였다고 치고 대충 이런식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근데 얌전하지 못한 개들은 하루아침에 다 물어띁어놓텐데 걱정이네요

 

 

 

자 완성된 골판지로 만든 고양이 집입니다

벽지도 예쁘게 붙여주고 지붕은 못쓰는 담요로 덧씌웠더니 예쁘네요

 

 

 

추울까봐 입구에 커튼도 달아줬습니다

 

 

지붕은 못쓰는 담요를 덮어 바느질하고...

 

 

 

실내에는 단열제도 넣어서 루시가 춥지 않도록 했습니다

 

 

 

꽤 그럴듯한데요

 

 

 

루시가 자기집인줄 아는지 들어가서 나올생각이 없네요

 

 

 

얼굴만 빼꼼 내놓고 ...좋은가봐요

 

 

 

내부모습입니다 자는데 외롭지 않게 곰인형 두마리도 넣어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