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의 수를 세면 정말로 잠이 잘 올까?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양의 수를 세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말로 그럴까?
사실 이 방법을 써서 효과를 본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오히려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수를 세는 일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오히려 정신이 더 말똥말똥해지기도 한다.
그럼 왜 잠이 안 올 때 양의 수를 세라고 했을까?
아마도 양이 평화롭게 노니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비유적인 표현인 것이다.
유럽에서는 가족끼리 들로 산으로 나가 소풍을 즐기는 일이 많다.
유럽인들에게 초원에서 양이 노니는 광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가장 전형적인 상징이 되어 있는 셈이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그런 풍경을 상상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2. 거짓말탐지기는 거짓말을 어느 정도까지 간파해 낼 수 있을까?
범죄수사에 사용되는 거짓말 탐지기. 그 원리는 다음과 같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러면 교감신경 작용이 활발해져서 호흡이 빨라지거나, 혈압이 오르거나, 필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러면 교감신경 작용이 활발해져서 호흡이 빨라지거나, 혈압이 오르거나, 필요
이상으로 손발에 땀이 난다.
그 중에서도 땀이 나는 것은 여간 해서 속이기 어렵다.
따라서 피험자의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보냈을 때 전기저항이 일어난다면 땀을 흘리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즉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방법은 매우 과학적이어 보이지만 백 퍼센트 신뢰하기는 어렵다.
긴장한 탓에 땀을 흘리는지 어떤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사람이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땀 흘리는 정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더구나 범죄자들 중에는 심지어 사람을 죽여 놓고도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는 강심장을 가진 사람도 많다.
그런 심장에 털 난 사람을 상대할 때 거짓말탐지기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범죄수사에서 다른 무엇보다 확실한 물적 증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3. 이야기의 내용보다 목소리에 의해 더 잘 설득된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 당신은 무엇을 근거로 그의 성격이나 인간성 등을 판단하는가?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다음과 같은 공식을 발표하였다.
지각되는 태도 = 언어 0.07 + 음성 0.38 + 얼굴 0.55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얼굴(55%)이며, 그 다음이 목소리(38%)라고 한다.
지각되는 태도 = 언어 0.07 + 음성 0.38 + 얼굴 0.55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얼굴(55%)이며, 그 다음이 목소리(38%)라고 한다.
정작 가장 중요한 이야기 내용은 고작 7%밖에 판단 재료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굴이 중요하다는 것은 그럴 수 있다 쳐도 이야기의 내용보다 목소리가 더 중시되는 것은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명 아나운서나 MC의 경우, 차분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덕분에 실제보다 더 지적인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곤 하는 것이
사실이다.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사기꾼이 활개를 칠 가능성이 더 많아지지는 않을까.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사기꾼이 활개를 칠 가능성이 더 많아지지는 않을까.
4. 욕조에 들어가면 오줌이 마려운 이유는?
어린아이들 중에는 목욕하러 욕조에 들어가기만 하면 꼭 오줌을 누는 아이가 있다.
사실 어른도 예외는 아니어서 욕조에 몸을 담그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질 때가 많다.
평소에는 오줌이 잘 안 나오다가 욕조에만 들어가면 수월하게 나온다고 말 하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럴까?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 하나는, 몸이 차츰 데워지고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방광이 부풀어올라 소변을 보고 싶어진다.
또 하나는, 과거 욕실에서 오줌을 눈 경험이 버릇으로 굳어져 욕조에만 들어가면 조건반사처럼 오줌이 마려운 것이다.
어쨌거나 이런 현상은 몸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5. 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눈에 독이 된다?
프랑스 영화 <레옹>의 장 르노처럼 선글라스를 쓰면 누구나 한결 멋있어 보인다. 그러나 너무 자주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동공이 활짝 열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습관이 되면 그다지 밝지 않은 곳에서도 선글라스를 벗을 때마다 눈이 부시고 금세 피곤해진다.
그렇다면 선글라스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백인이 유난히 많은 것은 왜일까?
그것은 그들의 눈동자에 멜라닌색소가 적어 눈부심에 유난히 민감하기 때문 이다. 즉 검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다지 눈이 부시지
않은 곳에서 까지 선글라스를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6. 닌자처럼 땅바닥에 귀를 대면 정말로 발소리가 들릴까?
귀에 닿는 소리는 주로 공기를 타고 전해진다.
그러나 소리는 흙이나 금속을 통해서도 전달된다. 그러므로 닌자처럼 땅바닥에 귀를 대면 실제로 발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공기를 타고 오는 소리의 속도는 0℃일 때 초속 330미터이다.
흑(점토질)에서는 초속 1,660미터로 전달된다.
흙이 전달하는 소리의 속도가 공기가 전달하는 소리의 속도보다 무려 5배나 더 빠른 것이다.
참고로, 땅바닥에 귀를 대고 소리를 감지하는 방법은 일본의 닌자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인디언들도 흔히 쓰던 방법이다.
7. 컬러 콘택트렌즈를 사용해도 경치가 변색되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금발이나 은발 등 다양한 색깔로 염색하는 사람이 과거에 비해 부쩍 많아졌다.
이런 컬러풀한 현상은 비단 머리 염색에서만 나타나는 트렌드는 아닌 듯 하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컬러 콘택트렌즈(Conteact Lens)가 한창 유행이다.
유심히 살펴보면 주위에서 파랑색이나 초록색 눈동자를 한 사람이 자주 눈에 띈다.
선글라스의 경우, 어떤 색깔의 렌즈를 착용하는가에 따라 경치가 다르게보인다. 하지만 컬러 콘택트렌즈는 그렇지 않다. 왜 그럴까?
첫째 콘택트렌즈에서 빛을 감지하는 눈동자의 중심, 즉 동공 부분을 무색 투명하게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런 렌즈를 끼면 주변 경치의 색깔이 달라지지 않는다.
둘째 동공 부분에도 컬러 처리를 하기는 했지만 아주 희미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사물이 다른 색깔로 보일 정도는 아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검은색 콘택트렌즈가 꽤나 인기라고 한다.
동양인이 서양인의 금발머리와 푸른 눈동자를 동경하듯, 반대로 서양인은 동양인의 검은 눈동자를 부러워하는 모양이다.
남의 떡이 꺼 보이는 심리일까?
8. 여객기에는 왜 비상 탈출용 낙하산이 없을까?
전투용 제트기에는 비상 탈출 시 사용할 수 있는 낙하산이 비치되어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해야 하는 여객기에는 그런 설비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 왜 그럴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비행중인 여객기는 아무리 문을 열려고 애를 써도 열리지 않는다.
기내 기압이 외부의 기압보다 높기 때문이다.
또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려 무사 하려면 비행기가 최대 시속 300킬로미터 이하로 비행할 때만 가능하다.
그보다 더 빠르다면 사람이 비행기 밖으로 뛰어나갈 때 그 엄청난 바람의압력에 도저히 견뎌낼 재간이 없다.
그런데 점보급 제트여객기가 시속 300킬로미터 이하로 비행할 때는 추락하기직전뿐이다.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자면 한 사람당 적어도 3초 정도는 걸린다.
그러므로 몇 사람 뛰어내리기도 전 제트기는 땅바닥으로 추락해 버리고 말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여객기에 탑승할 때는 만일의 경우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들과 운명을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는 수밖에 없다.
9. 어떻게 호수에 거대한 유람선을 띄울까?
“그 거대한 전철을 어떻게 지하로 옮길 수 있었을까요? 정말 궁금해요.”
간혹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와 비슷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바다와 연결되어 있지도 않은 호수에 어떻게 대형 유람선을 띄웠을까?'
소형 모터보트 정도라면 트럭으로 쉽게 운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람선은 워낙 커서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답은 간단하다.
부품을 호수까지 운반한 뒤 부두(埠頭)에서 조립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유람선이 떠 있는 호수 가장자리를 유심히 살펴보면 어김없이 부두를 발견할 수 있다.
선박의 조립뿐만 아니라 수리나 정기점검도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10. 기쁘면 왜 목소리가 커질까?
가슴이 터질 듯 기쁜 소식을 들으면 누구나 자기도 모르게 “우와!”, “야호!” 하며 환호성을 지르게 마련이다.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라 그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왜 그럴까?
인간의 몸은 기쁨의 감정을 가장 먼저 대뇌에 있는 '전두엽(Frontal Love)'에 전달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 지를 결정한다.
전두엽은 이성을 관장하는 곳이다. 그런 까닭에 '주위 사람들을 의식해서 지나친 표현은 삼가자' 하는 식으로 재빠르게 판단을 내린다.
그런데 감동이나 기쁨이 너무 크면 전두엽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대뇌 변연피질'이라는 곳으로 전달된다.
이곳은 신속히 본능적인 반응을 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그래서 주위 상황에 개의치 않고 크게 환호성을 지르게 되는 것이다.
[출처 : 인터넷 좋은생각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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